하프마라톤을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http://enjoydoc.tistory.com/42) 신청을 한지 어언 한달, 레이스 날이 다가왔다. 8시에 시작하는 일정에 맞춰 6시쯤 일어나 바리차씨가 미리 싸준 김밥을 마구마구 먹었다. 이른 아침을 먹고 커피를 내려 챙긴 후, 레이스가 열리는 Hartford로 향했다.7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꽤 많은 사람이 와있었다. 올해 경주에 참여한 인원은 대략 마라톤 2000명, 하프마라톤 5000명, 5K가 2000명으로 총합 9000명 정도인 듯 하고, 가족들이나 동네 주민 등의 관중이 50000명 쯤 될 것으로 추산된다 (하트포드의 인구가 대략 12만명 정도이다). 아무튼 이 동네에서 본 인원 중 가장 많은 인원이었고, 베이스캠프인 Bushn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