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 금요일, 교토 첫날신사이바시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아침으로 오늘의 커피와 햄 샌드위치를 먹었다. 주문을 받는 분의 밝고 명랑한 응대 덕에 기분이 좋아졌다.한큐선을 타고 오사카에서 교토 가와라마치 역까지 가면서 바깥 구경을 했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과 잘 정돈된 근교가 계속 봐도 질리지 않았다. 교토는 처음이다 (바리차는 거의 십년만에 온다고 한다). 그래서 기대가 컸다. 아무래도 오사카보다 고즈넉할거란 생각을 갖고 가와라마치 역 바깥으로 나왔는데, 왠걸 못지않은 번화함이었다 (물론 역 근처만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쇼핑백을 양껏 들고 오가는 행인들을 요리조리 피해가면서 숙소로 향했다. 교토에서는 Hotel Gracery Kyoto Sanjo North에 묵었는데, 편리한 위치에 있었고 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