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작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평소라면 오로지 장을 보러 뉴욕/뉴저지까지 가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라 싫어하는데, 몇 주 전 보았던 플러싱 한양마트 앞의 모종들이 어찌나 눈 앞에서 아른아른 & 깐쪽깐쪽 거리는지... 결국 공부가 잘 안 된다는 핑계를 대고- 바리따씨를 기사 삼아 어제 뉴욕에 다녀왔다. 그리고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작업 시작! 준비완료. 텃밭이 없어 화분에 모종을 옮겨 심으려다 보니 생각보다 준비할 게 많았다. 적어도 30cm 깊이 이상의 화분을 구하려고 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 발생! 밤 9시가 넘은 시각- Christmas Tree shop, Home Depot, Big Lots 등을 전전하다 결국 Dollar Tree shop에서 얼추 무리는 없어보이는 크기로 득템. 농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