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뉴

앤초비 오일 스파게티

바리차 2016. 12. 21. 12:29

바리따씨는 파스타 요리에 소질이 있다. 요리에 선천적인 감각을 타고 난 것은 아니지만, 파스타를 탐구하는 자세로만 본다면 파스타 요리사로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요즘은 레스토랑에서 맛 보는 그 어떤 파스타보다 바리따씨의 요리가 맛있다. Netflix에 저장되어 있는 바리따씨의 list엔 요리 관련 프로그램이 절반을 차지한다. 심지어 그는 이런 책도 사서 본다.


게다가 백과사전 두께

크리스마스 선물로 앤소니 브루댕(Anthony Bourdain)의 신간 Appetites: A cookbook 도 사 달란다. 바리따씨는 인생에서 잘~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는 파스타가 그의 관심을 사로잡은 것은 참 잘된 일이다. 얼마나 잘~ 만들려고 노력할 것인가!

얼추 열 가지 종류의 파스타를 맛본 것 같다. 오일, 버터, 생크림, 토마토, 계란, 마늘, 앤초비, 새우, 바지락, 간고기, 가지, 버섯 등의 재료로 여러가지 variation을 만들어낸다. 나는 스파게티나 링귀니를 좋아하지만, 바리따씨는 (내 생각엔) 펜네로 만드는 것을 가장 편리해 한다. 남겨뒀다 샐러드로 활용하기 좋은 장점이 있다. 파스타 소스는 웬만하면 사지 않는다. 소금을 많이 쓰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그의 요리는 전체적으로 슴슴하지만 건강하며, 가끔씩은 아주 고급지다.

아...오늘 뭐 먹지? 생각할 때 참고하려고 오늘의 메뉴를 업데이트 하려고 한다. 매일 메뉴 생각하는 것도 귀찮고, 그 동안 뭘 해 먹었는지도 모르겠다. 파스타 메뉴는 꼭 업데이트 할 것이다. 바리따씨가 좀 더 열심히 탐구해서 파스타 장인이 되면 좋겠다. 돈 많이 벌어서, 조그마한 파스타 가게 차리고 싶다. 난 피클 만들면 되니까 ㅋㅋㅋ 자, 시작은 앤초비 오일 스파게티로! 바리따씨야, 주말마다 만드는 거 잊으면 안 돼~ (지난 주는 빼 먹었다!)


많이 달랬더니 프리젠테이션은 엉망 ㅋㅋ

'오늘의 메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메이드 케익  (5) 2016.12.27
중식 돼지고기가지덮밥 with cilantro  (2) 2016.12.24
명란 파스타  (0) 2016.12.24
바리차의 Special Valentine's Day  (0) 2016.02.16
2016년 발렌타인 데이  (0) 201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