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놀기

Grace Farms (4.15.2017)

바리따 2017. 4. 16. 05:59

이곳을 뭐라고 규정해야할까, 공간이라고 부르면 적당하려나. 건축가 P형이 언제 한번 같이 가자고 소개해주셨는데, 짬이 생긴 우리 부부가 먼저 홀라당 와버렸다. 죄송합니다-

뉴욕과 코네티컷의 경계에 있는 이곳의 정체성은

80 acres of open space for people to experience nature, encounter the arts, pursue justice, foster community, and explore faith. (Homepage에서 발췌)

라고 한다.

목장 같은 대지를 잘 정돈해서 일본에서 많이 볼법한 미끈한 건축물을 지어둔 곳이다. (작은) 도서관, 강연장, 농구코트, 카페 등등이 있고, 그것을 감싸안은 녹지가 있다. 어디 거창하게 여행 가기는 좀 귀찮은데 집에 있기 싫은 그런날에 책도 읽고, 산책하고, 햇볕 쬐면 좋을 것 같은 그런 곳이다.